필요한 페이지만 가져오기
50페이지 보고서에서 실제로 보내야 할 건 3페이지뿐일 때 쓰는 기능입니다. 해당 범위를 PDF로 인쇄하면 텍스트가 글자 모양의 그림으로 납작해지고, 클라우드 도구를 쓰면 나머지 47페이지까지 넘기게 되어 3페이지만 보내려던 취지가 무색해집니다.
여기서는 모든 페이지를 썸네일로 보고 원하는 것만 클릭하면, 정확히 그 페이지들만 담긴 새 PDF가 나옵니다. 번호를 이미 알고 있다면 범위 입력란에 익숙한 표기로 넣어 클릭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PDF에서 페이지를 추출하는 방법
페이지를 고르는 방법은 두 가지이고, 둘을 섞어 써도 됩니다.
- 위 상자에 PDF를 끌어다 놓거나 클릭해서 선택하세요. 페이지 수는 즉시 표시되고, 썸네일은 렌더링되는 대로 채워집니다.
- 남길 페이지를 클릭하세요. 선택된 페이지에는 색 테두리와 체크 표시가 붙고, 다시 클릭하면 선택이 해제됩니다.
- 또는 범위 입력란에 1-3, 5, 8-10 처럼 입력하고 범위 선택을 누르세요. 기존 선택에 더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합니다.
- 한쪽 극단에서 시작하는 편이 빠를 때는 전체 선택과 선택 해제를 쓰세요. 47페이지를 클릭하느니 전체 선택 후 3페이지만 해제하는 편이 낫습니다.
- 현재 몇 페이지가 선택되었는지, 즉 결과물에 몇 페이지가 들어갈지 알려 주는 카운터를 확인하세요.
- 페이지 추출을 누르고 결과를 내려받으세요. 원본 파일은 그대로이므로 곧바로 다른 조합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범위 입력란의 동작 방식
범위 입력란은 개별 페이지와 구간을 쉼표로 구분해 인식하므로 1-3, 5, 8-10 은 모두 8페이지를 선택합니다. 공백은 무시되고, 10-8 처럼 뒤집힌 구간도 8-10 과 똑같이 읽히므로 다른 곳에서 붙여 넣은 범위도 대개 의도대로 동작합니다.
문서 범위를 벗어난 번호는 오류가 아니라 건너뜁니다. 12페이지 문서에 1-100 을 입력하면 12페이지가 모두 선택되므로, 세지 않고 "여기부터 끝까지"를 표현하기에 편리합니다. 해석할 수 없는 입력은 그냥 무시되어, 엉뚱한 글자가 하나 섞여도 나머지 범위는 정상 동작합니다.
범위 입력 예시
아래는 모두 12페이지 문서에서 유효한 입력입니다.
| 입력 | 선택되는 페이지 | 설명 |
|---|---|---|
| 3 | 3 | 한 페이지 |
| 1-3 | 1, 2, 3 | 양 끝을 포함하는 구간 |
| 1-3, 7 | 1, 2, 3, 7 | 쉼표로 구간과 낱장을 조합 |
| 10-8 | 8, 9, 10 | 뒤집힌 구간도 순서대로 읽음 |
| 1-100 | 1부터 12까지 | 범위를 벗어난 번호는 잘림 |
| 2, 2, 2 | 2 | 중복은 하나로 합쳐짐 |
| 0 | 없음 | 페이지 번호는 1부터 시작 |
추출된 페이지는 선택하거나 입력한 순서와 무관하게 항상 문서 순서대로 나옵니다. 순서를 바꾸려면 결과 파일을 PDF 페이지 순서 변경 도구에 넣으세요.
추출된 파일에 담기는 것
결과는 원래 크기와 회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평범한 PDF입니다. 텍스트는 선택과 검색이 가능한 상태로 남고, 링크는 계속 동작하며, 글꼴과 이미지는 다시 그려지지 않고 그대로 옮겨지므로 추출본은 원본의 해당 페이지와 시각적으로 동일합니다.
결과물 용량이 페이지 수에 비례해 줄지는 않습니다. 50페이지 중 3페이지를 뽑아도 용량이 6%가 되는 경우는 드문데, 내장 글꼴군·색상 프로파일·머리글 로고처럼 문서 전체가 공유하던 자원이 남은 페이지를 따라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용량이 목적이라면 PDF 압축을 이어서 사용하세요.
나머지를 공유하지 않고 뽑아내기
페이지를 추출하는 이유는 나머지를 보이지 않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1년치 명세서 중 급여명세서 한 장, 계약서의 특정 조항 하나, 진료 기록 중 예방접종 페이지, 어느 경우든 빼내는 페이지보다 덜어내는 페이지가 더 민감합니다.
3페이지를 받자고 문서 전체를 서버에 보내는 것은 애초의 목적과 정반대입니다. 이 도구는 파일을 전송하지 않습니다. 브라우저로 읽어 들여 선택한 페이지만 그 자리에서 새 문서로 조립하며, 원본도 버려진 페이지도 여러분의 기기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