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단위로 제시된 급여 비교하기
어떤 채용 공고는 시급을, 다른 곳은 월급을, 또 다른 곳은 연봉을 씁니다. 같은 단위로 맞추기 전까지는 비교할 수 없고, 그 변환에는 근무 시간과 주 수에 대한 전제가 들어갑니다. 짐작하고 넘어가기보다 명시할 가치가 있는 전제들입니다.
이 변환기는 금액을 시급, 일급, 주급, 월급, 연봉 사이로 옮겨 주므로 두 제안을 나란히 놓고 볼 수 있습니다.
급여 변환하는 방법
변환은 산술이고, 정확도는 그 아래 깔린 전제에서 나옵니다.
- 가지고 있는 금액을 제시된 단위 그대로 입력하세요.
- 주당 근무 시간을 설정하세요. 정규직 기준은 북미에서 흔히 40시간, 영국 서비스업 상당수는 37.5시간, 프랑스는 35시간입니다.
- 연간 주 수를 설정하세요. 기본값은 52주이며, 무급 휴가 4주가 해당된다면 48주를 쓰면 됩니다.
- 나머지 모든 단위의 환산값을 확인하세요. 다르게 제시된 두 제안을 비교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이것입니다.
- 이 수치들이 세전임을 기억하세요. 실수령액은 나라와 개인 사정에 따라 달라지는 세금, 사회보험료, 각종 공제에 좌우됩니다.
답을 움직이는 전제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입력은 주당 근무 시간입니다. 같은 연봉을 40시간이 아니라 35시간에 나누면 실효 시급이 14% 넘게 올라갑니다. 근무 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시급과 연봉을 비교하면 엉뚱한 쪽이 크게 유리해 보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연간 주 수는 급여제 근로보다 시급·도급 일에서 중요합니다. 급여제 직원은 보통 휴가 기간에도 급여를 받으므로 52주가 맞습니다. 무급으로 4주를 쉬는 프리랜서는 48주를 일하는 것이고, 52주 기준으로 연 환산액을 제시하면 소득이 약 8% 과대평가됩니다.
근무 시간별 시급 → 연봉
세금을 빼기 전, 세 가지 표준 근무 시간에서 시급의 연 환산액입니다.
| 시급 | 주 35시간 | 주 37.5시간 | 주 40시간 |
|---|---|---|---|
| 15 | 27,300 | 29,250 | 31,200 |
| 20 | 36,400 | 39,000 | 41,600 |
| 25 | 45,500 | 48,750 | 52,000 |
| 30 | 54,600 | 58,500 | 62,400 |
| 40 | 72,800 | 78,000 | 83,200 |
| 50 | 91,000 | 97,500 | 104,000 |
유급 52주 기준입니다. 주 40시간에 쓸 만한 어림법이 있습니다. 시급을 두 배 하고 0을 세 개 붙이면 됩니다. 시급 20이면 41,600이 나오는데 실제 값과 정확히 같습니다.
세전 금액이 비교의 전부는 아닙니다
세전 금액이 같은 두 제안이라도 계좌에 실제로 들어오는 액수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소득세율과 과세 구간, 사회보험료, 연금 기여금, 건강보험이 모두 나라마다, 흔히 지역마다 다르고, 사용자가 부담하는 연금 기여는 표면 숫자에 결코 나타나지 않는 실질 보상입니다.
일하지만 세지 않는 시간에도 같은 이야기가 적용됩니다. 상시적인 무급 초과근무가 있는 급여제 자리는 연봉 수치가 시사하는 것보다 실효 시급이 낮고, 연봉 숫자만으로 시급제 일자리와 비교하면 그 사실이 완전히 가려집니다. 실제로 일한 시간으로 실효 시급을 계산하는 편이 더 정직한 비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