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뒤의 숫자를 그려 보기
은퇴 설계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값들을 추정하라고 요구합니다.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물가가 어떻게 될지, 얼마나 오래 살지. 추정의 가치는 그것들을 맞히는 데 있지 않고 문제의 모양을 보여 주는 데 있습니다. 적립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시작 시점이 그보다 얼마나 더 중요한지 말이죠.
이 계산기는 현재 저축액, 월 적립액, 기대수익률, 남은 기간으로 은퇴 시점의 잔액을 추정합니다.
추정치 활용하는 방법
한 번만 돌리지 마세요. 하나의 시나리오보다 수익률을 달리한 세 가지가 훨씬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 현재 은퇴 저축액과 나이를 입력하세요.
- 월 적립액을 입력하되 회사 매칭분도 포함하세요. 실제로 들어가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 목표 은퇴 나이를 입력해 남은 기간을 정하세요.
- 기대 연수익률을 입력하세요. 분산된 포트폴리오의 장기 가정으로는 5~7% 정도가 흔하며, 계획을 세울 때는 더 낮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 추정 잔액을 확인한 뒤, 수익률을 2%포인트 낮춰 같은 조건으로 다시 돌려 결과가 얼마나 민감한지 보세요.
- 추정치를 필요액과 비교해 보세요. 잔액의 4%를 매년 인출하면 지속 가능하다는 어림법이 흔히 쓰이며, 그러면 목표는 원하는 연 소득의 약 25배가 됩니다.
더 많이 넣는 것보다 일찍 시작하는 것이 이기는 이유
복리는 금액보다 시간에 더 크게 보답합니다. 25세부터 65세까지 매달 200을 연 6%로 적립한 사람은 약 40만에 이릅니다. 45세부터 65세까지 매달 400을 넣은 사람은 총액이 같은데도 약 18만 5천에 그칩니다. 절반도 안 되죠. 같은 돈인데 앞사람의 초기 적립금에는 20년이 아니라 40년의 성장 기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비대칭이야말로 추정치가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쓸모 있는 사실입니다. 20대에게 가장 값진 행동은 액수가 적더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고, 50대에게 가장 값진 행동은 대개 적립액을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성장이 대신 일해 줄 시간이 더는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루는 것의 대가
연 6% 수익률로 65세까지 매달 300을 적립할 때, 시작 나이에 따른 결과입니다.
| 시작 나이 | 적립 기간 | 총 적립액 | 65세 잔액 |
|---|---|---|---|
| 25세 | 40년 | 144,000 | 약 597,000 |
| 30세 | 35년 | 126,000 | 약 429,000 |
| 35세 | 30년 | 108,000 | 약 303,000 |
| 40세 | 25년 | 90,000 | 약 208,000 |
| 45세 | 20년 | 72,000 | 약 139,000 |
| 50세 | 15년 | 54,000 | 약 87,000 |
25세 시작과 30세 시작 사이의 5년은 적립액 18,000 차이로 은퇴 시점에 약 168,000의 차이를 만듭니다. 이후 어떤 5년도 건너뛰는 대가가 이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추정치가 알 수 없는 것
단일 평균 수익률은 수익률 순서 위험을 가립니다. 인출을 시작한 뒤로는 수익이 어떤 순서로 오느냐가 대단히 중요해집니다. 은퇴 직후의 부진한 10년은 20년 전의 같은 10년보다 포트폴리오에 훨씬 큰 손상을 입히는데, 평균은 동일한데도 그렇습니다. 매끄러운 수익률을 가정하는 추정으로는 이를 보여 줄 수 없습니다.
명목이 아닌 실질 수익률을 입력하지 않는 한 물가도 반영되지 않으며, 40년 뒤 커 보이는 잔액은 오늘의 같은 숫자보다 훨씬 적게 살 수 있습니다. 이는 재무 조언이 아니라 일반적인 예시입니다. 연금의 세제는 나라와 계좌 유형마다 다르므로, 추정치를 근거로 결정을 내릴 생각이라면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