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과 마크업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60에 사서 100에 팔면 40을 벌었습니다. 그 40은 마진 40%이면서 마크업 67%입니다. 같은 거래를 서로 다른 쪽에서 본 것이죠. 이 둘을 혼동하는 것이 소상공인 가격 책정에서 가장 비싼 산술 오류인데, 언제나 가격을 너무 낮게 매기는 방향으로 틀리기 때문입니다.
이 계산기는 원가와 판매가에서 마진, 마크업, 이익을 함께 산출하므로 그 관계가 짐작이 아니라 눈에 보입니다.
마진과 마크업 계산하는 방법
원가, 판매가, 마진 중 두 개를 넣으면 나머지가 따라옵니다.
- 원가를 입력하세요. 무언가를 붙이기 전에 그 상품이나 서비스에 드는 비용입니다.
- 판매가나 목표 마진 중 하나를 입력하세요. 각각이 나머지 하나를 결정합니다.
- 마진, 마크업, 이익을 함께 확인하세요. 마진은 이익을 판매가로, 마크업은 이익을 원가로 나눈 값입니다.
- 목표 마진에서 가격을 정하려면 원가를 (1 − 마진)으로 나누세요. 원가 60에 마진 40%면 60 ÷ 0.6으로 100입니다.
- 아는 비율로 검산해 보세요. 마진 50%는 언제나 원가의 두 배이며, 숫자가 이상해 보일 때 유용한 기준입니다.
그 차이가 돈이 되는 이유
마진은 이익을 판매가로 나누고, 마크업은 이익을 원가로 나눕니다. 판매가는 언제나 원가보다 크므로 같은 거래에서 마진 비율은 늘 마크업 비율보다 작고, 값이 올라갈수록 격차가 벌어집니다. 극단으로 가면 마진 50%가 마크업 100%이고, 마진 80%는 마크업 400%입니다.
실무에서 벌어지는 실패는 목표 마진을 마크업처럼 적용하는 것입니다. 마진 40%를 원하면서 원가에 40%를 더하면 원가 60에 가격 84가 나오는데, 이는 실제 마진 28.6%이지 40%가 아닙니다. 그러면 모든 판매가 의도한 마진보다 11포인트 넘게 낮게 들어오고, 마진이 얇은 업종에서는 이것이 지속 가능한 사업과 모르는 새 적자를 내는 사업을 가릅니다.
마진 → 마크업 환산
같은 이익을 두 방식으로 표현한 것과, 원가를 가격으로 바꾸는 곱셈 계수입니다.
| 마진 | 마크업 | 가격 배수 | 원가 60이면 |
|---|---|---|---|
| 10% | 11.1% | 1.11배 | 66.67 |
| 20% | 25% | 1.25배 | 75.00 |
| 25% | 33.3% | 1.33배 | 80.00 |
| 33% | 50% | 1.50배 | 90.00 |
| 40% | 66.7% | 1.67배 | 100.00 |
| 50% | 100% | 2.00배 | 120.00 |
| 60% | 150% | 2.50배 | 150.00 |
| 75% | 300% | 4.00배 | 240.00 |
실무에서 쓰기 좋은 것은 배수 열입니다. 마진 40%를 원한다면 40%를 더하지 말고 원가에 1.67을 곱하세요. 이 습관 하나로 그 오류가 완전히 사라집니다.
매출총이익률은 이익이 아닙니다
이 계산기가 내는 마진은 매출총이익률입니다. 매출에서 판매된 것의 직접 원가를 뺀 값이죠. 임대료, 급여, 소프트웨어, 마케팅처럼 개별 판매에 비례하지 않는 비용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고정비가 무거우면 건전한 매출총이익률에도 전체적으로는 적자인 사업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총이익률은 수익성 지표가 아니라 가격 책정 지표입니다. 각 판매가 고정비를 감당하는 데 충분히 기여하는지, 그 비용을 메우려면 몇 건이 필요한지를 알려 줍니다. 사업이 돈을 벌었는지를 말해 주는 숫자는 모든 비용을 뺀 뒤의 순이익률입니다.